2010 NBA Finals Game 1 BOS @ LAL: LAL leads the series 1-0

일상다반사 2010.06.05 09:54


LAL의 홈첫게임이어서 LAL이 당연히 승리하이라고 예상했지만서도...선수라인업상 LAL의 우세가 점쳐질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008년 우승때와 다른것이 BOS은 제임스포지가 없고 LAL은 앤드류바이넘과, 론아테스트가 있다는 거죠. 빅3와 코비의 대결구도가 2008년에는 코비&가솔 대 빅3&포지란 느낌이었는 데, 이제는 전체적인 팀 포텐셜 자체가 많이 올라간 팀들입니다. 주전과 벤치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고, 특히 라존 론도는 물이 올랐습니다. 론도의 20-10 (득점 20점, 어시스트 10개)은 더이상 이상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제 보스턴은 라존 론도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올라간다는 느낌이 들면서 라존 론도에 의한 돌파 & 빅3의 슛찬스란 단순한 공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코비는 2008년과 달리 제임스 포지도 없고 보스턴이 2명, 3명을 붙여 수비할 수 없을 만큼 LAL의 전력도 올라갔습니다. LAL이 BOS를 수비하기 보다 LAL이 BOS을 수비하는게 더 유리해 보이네요. 라존 론도를 막는게 가장 큰 문제긴 합니다만, 트레버 아리자나 론 아테스트가 없어서 코비가 레이 앨런과 폴 피어스를 둘 다 막게 된다던가, 가솔이 케빈 가넷을 막으면서 센터까지 봐야하는 인적 부족현상이 생기진 않으니깐요. 반면 BOS는 PG, SG, SF까지 코비를 막게 되는 방법을 더 이상 쓰기는 힘들것 같네요. 피어스와 아테스트의 매치업이 그렇게 만만한 것도 아닌데다 (아테스트의 강심장이야 전투적이기는 데니스로드맨 저리가라할 정도의 놈이니...) 가솔과 바이넘이 있는 더블 포스트를 가넷&퍼킨스&데이비스가 막기에는 좀 버거워 보입니다. 올란도와의 동부결승에서 하워드 한명을 막는 것과는 또 차원이 다르거든요.

LAL과의 매치업에서는 클리블랜드나 올란도가 오히려 유리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홈코트어드밴티지도 있고요. LAL의 우승 시나리오에 있어선 동부 top 3 중 BOS과의 결승전이 가장 유리하지 않았을까요? 리벤지 매치에 홈코트어드밴티지에... 팀전체 능력을 봐도 LAL의 벤치가 BOS에게 밀리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봤을 때는 주전의 체력적인 우세로 인한 출전시간이 길어서 벤치의 스탯이 낮으것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스턴 빅3가 출전시간이 긴 튼튼한 사람들이 아니지요
 
어쨌거나 이런 매치업상의 이점 때문에 가장 이익을 보는 것은 다름 아닌.... 코비입니다. 2, 3명씩 달라붙어서 그 수많은 코비의 페이크에 요동도 않고 길목만 막아서는 수비를 하던 BOS에게서도 2게임을 뺐어온 코비인데, 이젠 아주 1차전 부터 훨훨 날아다니네요. 플레이오프에서 파이널까지 오면서 코비가 정말 컨디션 안좋은 선수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0-7-6이면.... 클리블랜드와 달랐던건 르브론이 이정도 스탯을 찍는 다고 항상 이기는 건 아닙니다만, 코비가 이정도 스탯을 찍으면 다른 선수들도 다들 잘해서 게임을 이긴다는 게....

오늘 게임은 레이앨런이 코비를 수비하면서 파울 트러블에 걸린 점, 리바운드에서 10개나 LAL이 많았던것이 가장 큰 패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넷vs가솔, 피어스vs아테스트의 상황에서 론도에게 생기는 구멍보다 코비에게 생기는 구멍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론도의 돌파는 1:1로 막는 게 아니라 팀 수비로 막을 수 밖에 없으니깐요. 올란도나 클리블랜드의 가드진이 발이 느린건 아니었으니깐요. 그래서 LAL는 아예 코비를 붙여 버렸습니다. (슬램덩크에서 해남의 안정환을 막는 것같은걸로 생각하심..ㅋㅋ) 거기다 도움수비는 가솔로 마무리~

저는 개인적으로 LAL의 4-1, 4-2 정도가 예상이 됩나다만, BOS이 그렇게 만만한 팀도 아니공... 2차전 결과에 따라 장기전으로 갈지 여부가 많이 달라지겠지요. 월드컵 때 까지는 농구에 충분히 미쳐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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